中 포상관광객 4000여명, 제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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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10-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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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재래시장을 찾은 중국 포상관광 단체[아주경제 DB]

올 가을 제주도에 중국 대형 포상관광단체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후난비티푸무역회사(湖南碧缇福贸易有限公司) 종업원 2700여명을 제주도로 유치했다.

중국 후난(湖南)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티푸무역회사는 생활용품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이번 인센티브 관광을 통해 최초로 제주도를 방문해 오설록 뮤지엄, 중문해수욕장·우도 등 제주도 풍광을 관광하게 된다. 23일에는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대형 기업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은 한류가수 현아와 황치열 공연도 열린다.

중국핑안생명보험(中国平安人寿股份有限公司) 단체 1500여명도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제주도를 순차적으방문해 각각 3박 4일간 제주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정익수 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기존 수도권을 방문하는 포상관광 단체와 달리 제주도로 입국해 제주도에서 전 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지방공항과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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