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김혜자 등 5명에 문화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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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10-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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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올림픽홀서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양희은 [문체부]

양희은, 김혜자 등 5명이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9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양희은과 김혜자에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보관문화훈장은 그룹 ‘키보이스’로 데뷔해 대한민국 1세대 밴드 기타연주자로 활약한 김홍탁, 드라마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서울뚝배기’ 등의 작품을 집필해 서민의 애환과 희망을 그린 방송작가 김운경, 제1세대 공연기획자이자 콘서트 기획의 대부로서, 가왕 조용필, 문화 대통령 서태지, 에이치오티(H.O.T), 젝스키스 등, 국내 대표 가수들의 공연을 기획한 이태현 등이 받는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문체부는 수상 후보자들의 공적 기간, 활동 실적, 사회적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심사해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팀), 국무총리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28명(팀)에게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은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에서 자녀 교육에 사활을 거는 어머니 역을 맡은 염정아,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한 배철수,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을 선보인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해외 유명 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전담한 성우 김기현, 한국 뮤지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안무가 서병구, 영화 ‘유령’, ‘설국열차’, ‘기생충’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을 담아낸 촬영감독 홍경표 등 6명(팀)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가수 김완선, 배우 김남길, 배우 김서형, 배우 한지민, 코미디언 송은이, 성우 이정구, 연주자 함춘호, 드라마 감독 조현탁 등 8명이다. 그룹 마마무, 그룹 몬스타엑스, 그룹 엔시티(NCT) 127, 가수 송가인(조은심), 배우 류준열, 배우 이하늬, 배우 정해인, 배우 진선규, 안무가 리아킴(김혜랑) 등 9명(팀)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중문화예술상 페이스북과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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