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48세 뇌병변 중증장애인으로 올여름 혹서의 무더위에도 불구, 매일 광주시 공설운동장에서 훈련에 매진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
최씨는 1500미터 결승점 통과 당시를 회상하며 “이제 나이도 있어 올해가 마지막 대회라는 각오로 죽을힘을 다해 달려 마지막 골인지점을 10미터 앞두고 1등으로 골인하게 돼 더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최씨는 10여년간 경기도대표선수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장애인육상경기대회 등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20여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경기도 광주시의 장애인육상선수로써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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