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주경제 건설대상 일반건축] 쌍용건설, 더 넥센 유니버시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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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10-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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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더 넥센 유니버시티'.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은 23일 열린 '2019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 더 넥센 유니버시티(R&D)센터로 일반건축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서울 강서 마곡지구 내 위치한 넥센 그룹의 새로운 연구개발 센터다. 역동적이면서 혁신적인 기업문화와 전통을 담아내는 상징적인 연구시설로 구현하기 위해 쌍용건설은 총 1645건의 설계변경을 통해 현장을 완벽하게 준공했다.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쌍용건설은 기술과 가격 경쟁력에서 모두 우위를 확보하며 넥센 그룹의 니즈를 정확하게 공략했다. 건물 사용기간 동안 들어가는 금액과 노력, 가치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커튼월 최적화설계, 철골 접합부 최적화 등을 제안했고, 최저가 입찰이 아닌 능력 중심의 수주를 따냈다.

연구단지는 복합적인 연구 개발시설을 갖추면서도 기능적인 공간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교류공간, 건물 내·외부에 계획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휴게공간, 복지를 위한 부대 시설들로 구성됐다.

또 저층부는 일반 방문객에게 개방된 로비, 라운지, 리셉션 및 전시공간과 도서관을 갖춰 공공기여 및 지역의 활성화와 종합적인 기업 홍보를 위한 장소로 계획했다.

건물의 외관은 기업이 추구하는 역동적이며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현했고, 전체적으로는 친환경적인 외피와 지열에너지의 복사냉난방 방식을 활용했다. 태양광 패널지붕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저감계획을 고려했다는 평가다. 

또 대지의 북측에 위치한 공원의 녹지와 인접할 수 있도록 건물의 중심녹지공간인 중정(Courtyard)을 계획했다. 중정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이중나선 형태의 내·외부 산책로는 연구시설의 공간을 연속적으로 이어 교류·휴식·지속적인 아이디어의 발현이 가능한 장소로 구현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외관의 유리루버는 당초 AL타공패널로 설계 됐지만, 유리로 변경해 일본에서 기본설계를 하고 최종적으로 유리루버를 시공해 전체 외관을 변경했다"면서 "설계변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쌍용건설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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