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주경제 건설대상 기술혁신] 포스코건설 '스마트 컨스트럭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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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10-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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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 전 과정 BIM으로 통합 관리

  • ICT 접목해 건설생산성 극대화 프로세스 확립

포스코건설의 옥탑 구조물 프리패브 공법 적용 사례 사진. (자료=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19 아주경제 건설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으로 대상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건설 전 과정을 디지털 데이터 기반 빌딩 정보 모델(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로 통합 관리하고, 가상시공, 건설자재, 설비모듈화, 시공지능화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건설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프로세스를 정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추진함으로써 원가절감, 공기단축, 품질향상, 안전강화 효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컨스트럭션 상세 추진방안으로는 △BIM 활용률 향상 △프리콘(Pre-con) 프로세스 도입 △데이터 통합 시스템(Smart Construction Platform) 구축 △프리패브(Pre-fab) △스마트 툴(Smart Tool) 활용 확대 등이 있다.

먼저 BIM이란 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건설 분야에서 3차원 정보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시공~유지관리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활용이 가능토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의 정보를 포함한 디지털 모형을 뜻한다.

포스코건설은 전체 직원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BIM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BIM 기반 공동주택 실시설계, LNG 탱크 설계, 사장교 시공관리 등 기술 개발을 통해 전체 사업에 BIM 적용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콘 프로세스는 선진발주방식(IPD) 계약변경으로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이 가능한 기법이다. 최초 사업비의 7%를 절감할 수 있고, 공기도 3개월 단축(포스코케미칼 음극재 2단계)할 수 있다는 것이 포스코 측 설명이다.

프리콘 프로세스는 모든 프로젝트 이해관계자가 BIM 및 가상시공을 통해 비용·공기품질을 최적화하는 선진 프로젝트 관리기법이다. 포스코건설은 역량 내재화를 위해 지난해 전사 교육을 했다. 또 운영환경구축을 위한 구매계약 프로세스 변경 완료, 협력사 풀 구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시범사업(포스코케미칼 음극재 현장)에 적용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건설 분야 최초로 선진 프로젝트 관리기법(AWP)에 플랫폼을 더한 체계 구축을 완료했고, 현재 시범 사업(광양3고로 2차개수 등 4개 프로젝트) 적용으로 건설 분야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프로젝트 전 단계 데이터 통합 및 시공관리 자동화를 구현하기 위한 웹 기반 프로젝트 협업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프로젝트 통합관리, 3D CAD, 가상시공 시뮬레이션, 배관 스풀(Spool) 관리, 배관제작관리, 자재관리, 공정관리가 있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은 주요 설비·구조물을 사전 공장 제작해 현장 조립하는 프리패브 공법을 추진 중이다. 프리패브 기대 효과로는 6주에서 1주 정도의 골조공기 단축 및 실내 엘리베이터 가동시기 단축이 있다. 또 고소작업 최소화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동절기 품질확보가 용이하다. 대표 사례로는 '부산명지 더샵'이 있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은 건설현장에 드론, 3D 스캐너, 건설장비 자동화 시스템(MCS) 등 스마트 툴을 20여개 프로젝트에 활용해 업무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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