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 개최... 하반기 적용 신규 엔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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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0-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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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22, 23일 양일간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 모빌리티를 위한 파워트레인 기술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등 최신 기술이 세계 각국 전문가들에게 공유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현대·기아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G3.5 T-GDi △스마트스트림 D3.0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등 신규 파워트레인을 중점 소개했다.

스마트스트림은 이전 파워트레인과 비교해 △연비와 연소 개선 △배기가스와 엔진 마찰 저감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연비 경쟁 및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차량 성능에 대한 운전자의 다양한 기대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G3.5 T-GDi는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kgf·m의 힘을 갖췄으며, △연소 시스템 개선 △신 연료 분사 시스템 적용 △신 냉각 시스템 기술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국내 최초의 직렬 6기통 디젤 파워트레인 D3.0은 최고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kgf·m의 동력을 낸다. △경량화 △엔진 마찰 저감 신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으로 연비·배기를 최적화했다.

습식 8단 DCT는 △기어 배치를 최적화한 8단 레이아웃 △고효율 습식 더블 클러치 △전동식 오일펌프와 축압기 △DCT 특화 제어 로직 등 동력 전달 효율과 응답성을 극대화하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게 특징이다. 고성능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신규 엔진 G3.5 T-GDi와 D3.0 등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가 자동차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행사에는 보쉬, 콘티넨털,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덴소, 마그나, 말레, 셰플러, 발레오 등 세계 유수의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에서 1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22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이 현대·기아자동차의 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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