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문화재단 만들어 문화 대중화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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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10-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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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2신도시에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 개관

  • "동탄신도시 내 아파트 최대업체로서 '나눔경영ㆍ사회공헌' 일환"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개관식에서 권홍사 재단 초대이사장(왼쪽 세번째) 및 재단 임원들이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대중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면서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 반도건설 제공]


'유보라'란 브랜드를 가진 중견 건설업체 반도건설이 사회 공헌 및 문화 대중화 사업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지난 22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내 아파트단지 '동탄역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상가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에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 개관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반도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 추병직 주택산업연구원 이사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화성시 관계자 및 지역 입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아이비라운지는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 주민 가족과 이웃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북-카페 형식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100평 규모로 갤러리와 도서관(서가, 무대, 키즈존, 다목적실)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관식에 앞서 반도건설은 사회 공헌 및 문화 대중화 사업을 추진할 비영리법인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아이비라운지 설립은 반도문화재단의 첫 사회 공헌 및 문화 대중화 사업인 셈이다.   

반도건설 측은 반도문화재단 설립은 나눔경영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하려는 권홍사 회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홍사 이사장은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70년 주택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50년 건설외길을 걸어오면서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고객의 한결같은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 재단운영을 통해 고객과 소외계층이 문화예술·문화복지를 더욱 가까이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대중화 사업을 육성하고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동탄1·2 신도시에 가장 많은 아파트를 공급한 지역 내 랜드마크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입주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00가구)를 비롯해 동탄신도시에서만 총 15개 단지 1만5000여가구 아파트를 공급했다.  
  
 

반도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 전경 [사진= 반도건설 제공]


반도문화재단은 주택사업에 특화된 반도건설의 특성에 동탄 지역의 인구 분포와 사회적 요구를 결합해 '집'이라는 하드웨어에 '문화'라는 소프트웨어를 더해 '문화가 있어 더 행복한 집'을 만든다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비전을 설정했다. 이를 뒷받침할 3가지 사회공헌 전략으로 '문화향유의 일상화, 가족 및 공동체 지향, 특화사업 전개 및 소외계층 지원'을 채택했다.

반도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일반인들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힘들고 예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지원도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반도문화재단은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통해 내 집앞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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