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중국은 양국간에 군사훈련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을 방문한 띠어 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이 20일, 중국의 웨이펑허(魏鳳和)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국방분야에 관한 상호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웨이펑허 국방부장은 양국의 관계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캄보디아와의 밀월관계를 강조했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 판)가 21일 이같이 전했다. 띠어 반 국방부 장관은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중이다. 양국은 군사훈련 확대 외에 인재개발 효율화 및 지역・국제 수준에서 협력을 강화하는데 대해서도 합의했다. 양국은 지역 안전보장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웨이펑허 국방부장은 "중국과 캄보디아는 친밀한 이웃"이라며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국방분야 발전을 지원할 방침을 표명했다. 한편 띠어 반 국방장관은 "양국 인민과 군의 관계는 세대를 넘어 구축・유지되며, 훈센 총리의 지도력 하에서 한층 더 강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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