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24일 미국을 향해 지난 5일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 발표 때 설정한 연말 시한을 언급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미국과 대화 의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언급하고, 연말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협상 결렬 이후 양국이 대화 재개 실마리를 못 찾는 것에 대한 조바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 고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의지가 있으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라며 양국 대화 재개는 미국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고문은 "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조미(북·미)수뇌들이 서로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또다시 언급하였다는 보도를 주의 깊게 읽어보았다"며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친분관계가 굳건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심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며칠 전 내가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를 만나 뵙고 조미관계 문제를 비롯해 대외사업에서 제기되는 현안들을 보고드렸을 때 국무위원회위원장 동지께서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관계가 각별하다는 데 대해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러한 친분관계에 기초해 조미 사이에 가로놓인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두 나라 관계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전진시킬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식견과 의사와는 거리가 멀게 워싱턴 정가와 미 행정부의 대조선 정책작성자들이 아직도 냉전식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에 사로잡혀 우리를 덮어놓고 적대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대화 의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언급하고, 연말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협상 결렬 이후 양국이 대화 재개 실마리를 못 찾는 것에 대한 조바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 고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의지가 있으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라며 양국 대화 재개는 미국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고문은 "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조미(북·미)수뇌들이 서로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또다시 언급하였다는 보도를 주의 깊게 읽어보았다"며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친분관계가 굳건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심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이러한 친분관계에 기초해 조미 사이에 가로놓인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두 나라 관계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전진시킬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식견과 의사와는 거리가 멀게 워싱턴 정가와 미 행정부의 대조선 정책작성자들이 아직도 냉전식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에 사로잡혀 우리를 덮어놓고 적대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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