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계 토지시장, 땅값↑·거래량↓...세종>서울>광주 땅값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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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10-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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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3분기 누계 땅값 2.88% 상승, 거래량은 전년 대비 14.7% 감소

[사진 = 국토교통부]

올해 3분기까지 전국적으로 땅값은 오르고 거래량은 줄었다. 땅값은 세종, 서울, 광주 순으로 많이 올랐으며, 오름폭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이 2.88% 상승했으며 전년 3분기 누계(3.33%) 대비 0.45%포인트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205만6000필지(1385.8㎢, 서울 면적의 약 2.3배)로, 전년 3분기 누계(241만1000필지) 대비 약 14.7%(△35만5318필지) 감소했다.

전년 3분기 누계 대비 주거용 거래량이 크게 감소(△24만3869필지, 전체 감소분 중 68.6%)했으며, 거래유형별로도 전년 3분기 누계 대비 매매(△19만4864필지, △14.8%)와 분양권(△16만5794필지, △21.5%) 모두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75만8000필지(1279.3㎢)로 전년 3분기 누계 대비 6.6% 감소했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을 살펴보면 수도권(3.64→3.43%)과 지방(2.80→1.93%)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수도권 지가변동률(3.43%)은 서울(3.78), 경기(3.15), 인천(2.94)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2.88)보다 높았다.

지방 지가변동률(1.93%)은 세종(3.96)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3.63), 대구(3.39), 전남(2.98) 3개 시·도는 전국 평균(2.88)보다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용인 처인구(5.17), 경기 하남시(4.84), 대구 수성구(4.74), 경기 과천시(4.44), 서울 성동구(4.33)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울산 동구(-1.41), 창원 성산구(-1.38), 창원 의창구(-1.37), 창원 진해구(-0.98), 경남 거제시(-0.97)는 땅값이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3.22), 상업(3.12), 계획관리(2.60), 녹지(2.53), 농림(2.27), 생산관리(1.94), 공업(1.5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3.22), 주거용(2.96), 전(2.52), 답(2.50), 임야(1.72), 공장용지(1.69), 기타(1.62)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역별 토지거래량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대구(7.1)만 증가했고, 세종 (△37.2), 서울(△29.3), 제주(△27.9), 광주(△23.7) 등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1.9), 충북(0.9) 순으로 증가했고, 울산 (△30.2), 제주(△20.1), 세종(△14.5), 경남(△14.3) 등은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개발제한구역(45.0), 자연환경보전(1.3) 지역의 거래량은 증가했고, 공업(△31.6), 주거(△17.5), 녹지(△12.5), 상업(△12.0), 관리(△7.1), 농림(△2.6) 지역 거래량은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기타(잡종지 등, 5.3) 거래량만 늘었고, 대(△18.8), 공장용지(△11.1), 전(△8.1), 답(△7.9), 임야(△4.1) 거래량은 줄었다.

건물 용도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기타건물(4.4) 거래량은 증가했고, 상업업무용(△21.5), 주거용(△20.2), 나지(△10.1), 공업용(△0.2) 거래량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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