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산시 제공]
시장포럼은 2015년 세계 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 서울총회의 한 개 세션으로 출범해 올해가 세 번째다.
올해 포럼은 서울시와 이클레이가 주최해 25개국 37개 도시의 시장, 국제기구 관계자, 도시 대표단,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포럼은 ‘리더십과 기후행동 가속화를 통한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진행되며 개회식, 총회 Ⅰ·Ⅱ, 5개의 주제별 세션,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와의 공동세션으로 구성됐다.
기후에너지 전환행동 및 실천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들의 결의인 GCoM은 현재 132개국 9200여개 도시가 가입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도시회복력 제고 등 선도적 기후행동을 이행하고 있다.
국내 59개 이클레이 회원 중 안산시를 비롯해 8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이날 서울 강동·도봉구, 광명시 등 3개 도시가 신규 가입했다.
주제별 세션은 24일 아시아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기후 금융, 기후 회복력·적응, GCoM Korea, 새로운 시작 등이 진행되며 25일에는 기후에너지를 위한 GO-NGO간 협력 등이 마련돼, 주제별 발표와 참가 도시 간 토의가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도시 대표단 목소리를 모아 현재의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대응 및 적응의 실질적 주체로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서울성명서’가 채택, 발표될 예정이다.
윤 시장은 포럼에 참석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선포한 ‘에너지 비전 2030’을 설명하며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인 안산시의 노력과 위상을 소개했다.
한편 윤 시장은 “기후위기에 적극 동참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GCoM 도시에 가입한 안산시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발맞춰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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