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진입한 무궁화신탁...노원 대명아파트 시행권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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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10-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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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서 신탁방식 정비사업 실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

대전, 포항, 대구 등 경남권 재건축사업 수주에서 강세를 보여온 무궁화신탁이 서울 재건축사업까지 진출했다.

24일 노원구청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 대명아파트 재건축의 사업시행자로 24일 고시됐다. 노원구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실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릉동 대명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 270-71번지 일대(5595㎡)를 지하 2층~지상 26층 규모 총 166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대명아파트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접해 있고, 6·7호선 태릉입구역도 도보권이다.

사업지 주변 500m 내 태릉초, 공릉중, 태릉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등 대학교도 가깝다. 반경 5km 내에는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이 입지해 있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사업지 인근에도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궁화신탁은 지난 9월 포항 화목아파트·대구성당우방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행권을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신탁사 최초로 컨소시엄을 꾸려 대전지역 최대어로 꼽히는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대행자로 선정됐다.

[사진 = 노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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