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종합,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에도 연 이틀 내림세

  • 상하이종합 0.02%↓ 선전성분 0.13%↓ 창업판 0.22%↓

24일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도 이틀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포인트(0.02%) 하락한 2940.9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99포인트(0.13%) 내린 955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3.58포인트(0.22%) 상승한 1653.87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416, 218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방직기계(-2.19%), 주류(-1.2%), 호텔관광(-1.13%), 식품(-1.04%), 의료기기(-0.78%), 가전(-0.67%), 비철금속(-0.59%), 농약·화학비료(-0.56%), 전자IT(-0.55%), 교통운수(-0.55%), 화공(-0.44%), 시멘트(-0.4%), 가구(-0.19%)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3.18%), 농임목어업(1.32%), 금융(0.52%), 부동산(0.49%), 석탄(0.45$),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38%), 철강(0.35%)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도 힘을 받지 못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으로 시중에 7일물 단기 유동성 600억 위안(약 10조원)을 순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은 없었다. 이는 인민은행이 4거래일 연속 7일물 역레포 거래로 유동성을 공급한 것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짙은 관망세 속 소폭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다음달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편입 비중 확대 등이 예정돼 있어 시장 전망이 어두운 것은 아니라고 내다봤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72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4% 상승한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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