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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마감… 위안화 약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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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10-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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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오른 달러당 117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4원 내린 달러당 1171.0원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4%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위안화 가치와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1160원대 후반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전 역외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이 내려가며 원·달러 환율도 떨어졌지만, 최근의 환율 급락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작용했다"며 "오후 들어 위안화가 약세(위안·달러 환율 상승)로 전환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반등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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