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중, 교통사고로 10대 운전자 사망으로 '사풀인풀' 자진하차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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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0-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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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원중이 낸 교통사고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지난 22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정원중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배우 정원중[사진=G.G 엔터테인먼트(구 소속사) 제공]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업체 직원 이 모군이 크게 다쳐 양평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정원중은 당시 사고 현장 주변이 어두워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정원중은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인해 정원중의 연기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KBS2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인 그는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KBS 측은 아주경제에 "정원중 배우의 교통사고에 관해 인지하고 있다. 현재 경찰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하차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정원중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측에 하차 의사를 전달, "드라마에 피해를 주는 것도 고통스럽지만 유족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정원중의 전 소속사인 아티스트 컴퍼니는 이 사고에 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정원중과는 한 달 전 계약이 종료됐다.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경찰은 정원중이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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