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환자 디즈니랜드 방문... 美 "감염 비상"

  • 美 LA 카운티 보건당국 "17일 디즈니랜드 방문객 최대 21일 감염 위험"

홍역 감염 환자가 지난주 디즈니랜드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 보건당국은 전날 "한 홍역 환자가 지난 17일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며 "이날 오전 9시 15분에서 오후 8시 35분 사이에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사람들은 최대 21일간 홍역에 걸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발열과 기침, 결막염,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미국은 지난 2000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청정국'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들어 미국 전역 31개주에서 1250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사진=디즈니랜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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