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의 저상버스 휠체어 승차체험에서 실제로 휠체어에 탑승한 채 산본역에서 버스 승차, 산본시장에서 하차하며, 교통약자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책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했다.
특히, 저상버스의 경사판이 펴질 수 있도록 정확히 정차하기 위해 몇 차례 후진과 전진 등 어렵게 정차함에 따라, 승하차시 장애인들이 느낄 수 있는 고충과 개선사항 등을 언급했다.
이견행 의장은 “장애로 인한 사회적 불편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저상버스는 휠체어 탑승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휠체어 고정 안전벨트 고장이나 매뉴얼 부족 등 아직 제도적으로 개선될 부분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