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공효진, 물망초 동백꽃 꽃말 따라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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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0-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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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과 손담비의 연인이 드러났다. 두 사람의 기구한 운명은 각각 동백꽃과 물망초에 비유돼 두 꽃의 꽃말에 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24일 방송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향미(손담비 분)가 동백(공효진 분)과 연을 끊기 위해 그의 재산인 3천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하지만 유일하게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동백을 잊지 못한 향미는 다시 까멜리아를 찾아온다.

앞서 향미는 남동생과 함께 코펜하겐에서 살기 위해 1억 원을 모으고 있던 상황. 그러나 남동생은 향미가 부끄럽다며 그를 거부했다. 향미가 악착 같이 돈을 모으고 있었던 건, 버는 족족 남동생에게 보내왔던 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돌아갈 곳이 없었던 향미는 다시 까멜리아를 찾는다. 동백은 모른체 이를 받아주었고 향미는 이를 보며 도리어 화를 냈다.

그는 "도둑년이라고 하면서 머리채라도 잡아야지. 너 진자 바보냐?", "왜 자꾸 사람 쪽팔리게 하느냐"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랑 받아본 적도 없는 사람이 왜 그렇게 다 퍼주냐"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때 동백은 향미가 자신의 게르마늄 팔찌를 차고 있는 걸 발견한다. 그는 "이건 얼마 하지도 않는다"고 타박하자, 향미는 "너 기억하려고. 그 놈의 동백이 까먹기 싫어서 가져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동백꽃 꽃말 덕에 네 팔자는 필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망초 꽃말이 뭔지 알아? '나를 잊지 말아요'다"라며 자신과 비유했다.

앞서 물망초는 향미의 엄마가 운영하던 창문 없는 술집 이름. 꽃말에 따라 슬픈 결말을 예고해 시청자들을 슬프게 했다.

이에 따라 '동백꽃' 꽃말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꽃말은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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