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위해 통합 시스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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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10-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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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보험연구원·전재수 민주당 의원 토론회 개최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를 간소화하기 위해서는 통합 전산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조용훈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슈어테크와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토론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보험연구원이 주최했다.

조 연구위원은 “요양기관이 보험사로 증빙서류를 직접 전송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면 피보험자의 불편과 미청구 사례가 줄고 요양기관의 행정력, 보험사의 지급 행정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실손보험금은 가입자가 증빙서류를 받아 보험사에 직접 제출해야 받을 수 있다. 피보험자가 동의해도 요양기관이 보험사로 직접 증빙서류를 보는 것은 현행 의료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

그는 “요양기관이 온라인으로 증빙서류를 보험사로 직접 전송할 수 있게 하고, 요양기관의 전산망을 통합해 연결하는 보험중계센터가 운영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청구 간소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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