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시공 입찰 무효"…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표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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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10-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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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제공=서울시]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입찰 무효 논란으로 표류 위기에 높였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26일 대의원회를 열고 현대건설관 관련한 입찰 무효, 입찰보증금 몰수, 입찰 참가 제한 및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 재공고 등 4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한남3구역과 더불어 올해 서울에서 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갈현1구역은 총 공사비 9200억원에 4116가구를 짓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지난 11일 시공사 입찰 마감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했다.

조합은 현대건설의 입찰 서류에서 도면 누락, 담보를 초과하는 이주비 제안 등을 문제 삼았다. 대의원회 긴급 소집 결의 결과 대의원 100명 가운데 3분의 2인 67명이 동의했다.

결의서는 현대건설이 갈현1구역 조합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며 시공과 관계없는 재산상의 이익을 제안해 시공사 선정 절차상 중대한 흠결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시공사 선정 입찰 참여 규정, 입찰 제안서 작성 기준, 산출내역서 작성 방법을 제시하면서 입찰 제안서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규정도 모두 준수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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