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정배우, '초통령' 170만 유튜버 A씨 불륜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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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0-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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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배우 유튜브]


'BJ 폭로 전문 유튜버'로 유명한 정배우가 '초통령'(초등학생 대통령)으로 불리는 한 유명 유튜버 A씨에 대해 영상을 올렸다. 제보자 B씨는 정배우에게 A씨가 자신의 전 아내 C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했다.

정배우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B씨와 전화 통화 녹취록을 들려줬다. B씨는 "전 아내인 C씨가 4년 정도 만나다가 파혼한 걸 알고 만났다"며 "7월 초에 만나서 8월에 혼인신고를 하고, 9월에 이혼서류를 내고, 10월달에 재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빚이 있고 해서 결혼생각이 없었는데, C씨가 결혼식 비용을 다 낸다고 해서 하게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결혼식장을 잡은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A와 C가 만나서 방탈출 카페를 가고, 을왕리에 가서 밥을 먹었다"며 "결혼식장을 잡아놓은 상태라서, 다음부터 안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결혼을 진행했다"고 했다.

정배우는 "파혼한 남자와 연락하고 밥을 먹는게 정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제보자 B씨는 반복되는 거짓말에 지쳤다고 했다. 그는 "강릉에 사촌동생이랑 놀러간다고 했는데, A씨 집에 차가 들어가는걸 블랙박스에서 확인했다"며 "사촌동생 번호도 안갖고 있고, 카톡도 없어서 수상하게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제보자 B씨와 C씨는 합의 이혼한 상태다.

B씨는 "9년 동안 다닌 직장에서 퇴사를 생각하고 있다"며 "조용히 이혼할려고 했는데, 그쪽에서 자극을 해서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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