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도시우호협회, 中서 '안중근 알리기' 힘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베이징=이재호 특파원
입력 2019-10-27 13: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권기식 회장 등 안중근 기념관 헌화

  • 제2회 하얼빈 안중근 문화축제 개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앞줄 오른쪽 첫째) 등이 지난 26일 하얼빈의 안중근 기념관을 찾아 안중근 의사의 동상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한중도시우호협회 제공 ]


공공외교 민간기구인 한중도시우호협회가 중국에서 안중근 의사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한중도시우호협회는 지난 26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헌화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은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일제의 대한제국 강점을 주도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지 110주년 되는 날이었다.

헌화식에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을 비롯해 양평수 국제공연교류회장, 한순임 한우리예술단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110년 전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역에서 동양 평화를 위해 제국주의자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을 쐈다"며 "안 의사의 동양 평화 정신이 널리 알려지도록 국내외 선양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권 회장은 지난 24일 헤이룽장성 정부를 방문해 한·중 간 공공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중도시우호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얼빈에서 '안중근 동양 평화 문화축제'를 열기 시작했다.

권 회장은 "제2회 안중근 동양 평화 문화축제 개최에 협력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국과 헤이룽장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왕샤오쑹 헤이룽장성 외사 부주임은 "한중도시우호협회가 헤이룽장성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 교류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