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인 선부2동 건물 노후화에 따른 범죄 취약 일반주택 35개동을 대상으로, 침입범죄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페이스트 도포사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범죄예방을 위해 추진된 도포사업은 주민들의 참여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범죄 등 예방을 위한 ‘지역주민 참여형 셉테드 사업’ 일환으로 추진, 지난 25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안산단원경찰서, 선부2동 통장협의회 등 40여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도포된 물질은 침입범죄 발생 시 흔적을 보존해 용의자 추적 및 검거를 돕는 등 침입범죄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건물주 동의를 받은 건물 후면의 창틀, 외벽 가스배관 파이프, 담장 등 침입 가능한 시설물에 특수형광 페이스트 물질을 칠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시는 특수물질도포와 함께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임을 알리는 경고안내판을 주변에 설치, 잠재적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범죄 발생률을 낮추고 시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외에도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및 마을 안전지도 제작,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안심거울(미러 시트지)부착, 안전관련 주민설문조사 등 지역주민과 함께 안전 위해요인 발굴·범죄예방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범죄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선부2동 지역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 여성이 마음 높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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