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28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제 바른미래당만으로 가는 게 아니라 더 크게 제3지대의 새로운 정당, 새로운 세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분들이 새로운 제3지대를 대표해서 하겠다"라며 "새로운 창당 체제를 만들겠다는 분들을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총선기획단에 관해서는 최고위원들을 우선 정비하고 만들겠다고 손 대표는 답했다. 또 탈당한 문병호 전 최고위원에 관해서는 대체 인물에 관해 의논도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정치권에서 꾸준히 거론되는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과 제3지대 구축에 관해 질문이 나오자 손 대표는 "저희가 대안신당과는 접촉하지 않고 있다 민주평화당과도 (마찬가지다)"라며 "이것은 저희가 대안신당을 접촉하면 하나의 호남정당을 만들려는것 아니냐는 의혹과 비난있을 수 있어 그렇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손 대표는 제3지대에 관해 다른 세력을 규합하고 호남계와 같이 할 수도 있다는 것에 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여지를 뒀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6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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