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규모는 총 300여억원이다. 2022년부터 2029년까지 벤츠에서 양산하는 전기차 EQ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후석공조시스템은 후석의 쾌적한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독립적으로 기온을 제어하는 장치다. 회사 측은 “KB오토텍 40여년의 축적된 공조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창 KB오토텍 사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벤츠로부터 타 프로젝트의 수주 기회를 얻고 다른 독일 완성차 업체와의 비즈니스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더불어 KBI그룹 내 유럽지역 계열사인 KDK오토모티브와 협력을 통해 유럽 현지 생산기반을 구축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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