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영광군에서 국세와 지방세 통합민원실이 등장했다.
세무서와 시군에서 각각 처리하던 세무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28일 (구)영광읍사무소에서 김준성 영광군수,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 정순오 서광주세무서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개소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에는 국세담당 직원 2명이 상시 근무하고, 탄력적으로 지방세 담당 1~2명이 근무한다.

영광군청[사진=영광군 제공]
그동안 은행 대출을 받으려면 국세 납세증명서와 지방세 납세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시군과 세무서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로, 국세와 지방세 제증명 발급, 인허가 및 사업자 등록 업무, 민원상담 등을 한꺼번에 다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세무서가 없거나 먼 거리에 있는 납세자 불편지역을 선정해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영광군을 시작으로 11월에 무안군, 12월에는 구례군에서 통합민원실이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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