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위원회는 시중은행들의 기술금융 대출공급 규모와 질적 구성, 기술기반 투자확대, 기술금융의 은행별 내재화 정도 등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대형은행에서는 하나은행이 1위, IBK기업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기술신용대출·IP 담보대출 평가액 등 정량지표뿐만 아니라 인력·조직·리스크 관리 등 정성지표 모두 1위를 기록해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기술대출 기업지원(48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정성평가인 지원역량 등에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소형은행에서는 대구은행이 1위, 수협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대구은행은 공급규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기술기반 투자확대·지원역량에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수협은행은 공급규모·지원역량 등에서 양호한 성적을 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6월 기술신용대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182조원을 기록했다"며 "기술금융 실적 중 창업기업 비중도 크게 확대돼 기술금융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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