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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中 블록체인 굴기·무역협상 진전 기대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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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10-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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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85%↑ 선전성분 1.46%↑ 창업판 1.74% ↑

28일 중국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굴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2포인트(0.85%) 상승한 2980.0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41.43포인트(1.46%) 오른 9801.87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29.08포인트(1.74%) 상승한 1704.42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988억, 3215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모든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보면 차신주(8.10%), 전자IT(4.89%), 전자기기(2.76%), 의료기기(2.38%), 제지(2.27%), 미디어엔터테인먼트(2.19%), 발전설비(2.05%), 방직(1.88%), 가구(1.82%), 철강(1.58%), 주류(1.56%), 자동차제조(1.53%), 오토바이(1.48%), 화공(1.45%), 환경보호(1.38%), 조선(1.38%), 비행기(1.38%), 호텔관광(1.35%), 부동산(1.25%), 개발구(1.11%), 가전(1.05%), 바이오제약(1.00%), 교통운수(0.97%), 석탄(0.96%), 식품(0.96%), 농임목어업(0.74%), 전력(0.72%), 유리(0.67%), 금융(0.58%), 석유(0.44%), 시멘트(0.38%) 등이다.                          

주말에 전해진 미국 무역협상 진전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26일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측 대표인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미국 측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전날 가진 전화 통화에서 각국의 핵심 우려를 적절히 해소하기로 동의했으며 부분합의 문건에 대한 실무협상이 기본적으로 마무리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16일 열리는 칠레 APEC 정상회의에서 공식 서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지난 24일 시 주석이 “블록체인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하자 28일에도 반도체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신후중바오(新湖中寶) 등 100여개 블록체인 테마주들이 가격 제한폭(10%)까지 올라 거래가 정지되는 등 급등 양상을 보였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13위안 올린 7.0762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내렸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중국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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