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694회' 은둔식달 코너에는 35년 경력의 달인 '후평왕족발'의 유호종(64), 차정순(63) 씨가 출연했다.
후평왕족발은 강원도 춘천의 오래된 건물 한편에 위치해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동네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진정한 족발의 숨은 달인 부부가 있는 집이다.
후평왕족발은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후평왕족발 맛의 비밀은 바로 족발을 삶는 육수에 있다. 유호종, 차정순 달인은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끓고 있는 씨육수에 생강과 파, 소금 등 달인만의 비법 재료를 넣어 매일 족발을 삶는다고 한다. 특히 족발을 삶을 때 들어가는 씨육수는 가게가 처음 생겼을 때 귀하게 얻어와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맛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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