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광고시장 약세 전망…온라인·모바일 훈풍은 지속

다음달 광고시장 분위기가 ‘약보합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만 훈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8일 발표한 ‘11월 광고경기 전망’에 따르면, 다음달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99.3으로 전달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KAI는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다.

업종별로 보면, 10월부터 광고비 집행이 늘었던 ‘의류 및 신발’(121.1)과 ‘음식 및 숙박, 운수, 서비스’(135.7) 업종은 11월에도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연말연시를 맞아 마케팅 이슈가 있는 ‘운송장비’(115.4) 업종 역시 10월에 비해 광고비 집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10월부터 약세로 돌아선 ‘의료용품 및 장비의료서비스’(86.4) 업종은 11월에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중 꾸준히 100선을 넘겼던 ‘신문서적 및 문구류’(88.2) 업종도 동절기를 앞두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바코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1월부터 광고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반등을 이끌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어 당분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 = 코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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