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60명을 대상으로 대한제국에 대해 바로 알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역사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서울시 중구 정동에 소재 덕수궁 중명전은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로 1899년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됐으며,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 황제의 거처로도 사용됐다. 이후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대한제국의 슬픈 역사가 깃든 장소기도 하다.
신세계조선호텔과 문화재청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덕수궁 중명전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세계조선호텔이 후원하고 있는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퓨전국악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신세계조선호텔과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가 주관하는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 포스터 [사진=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006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환구단,벽제관제 등의 문화재 보전관리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호텔 전문인력의 재능기부형 ‘문화재서비스봉사단’을 발족해 덕수궁 석조전 내부 정비도 하고 있다.
또 2017년에 이어 올해는 대한제국 황실 연회만찬 제현 프로젝트를 진행, 전통문화유산 보전과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이지선 신세계조선호텔 CSR팀장은 “앞으로도 문화재 지킴이 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의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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