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6조원, 영업이익 303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45.3% 감소한 수준이다. 하자보수충당금(393억원억원), 공사손실충당금(202억원), 공기 지연 충당금(96억원)이 발생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연간 실적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전망이다. 2019년 매출액은 1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52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우호적 환율, 고정비 비중 축소, 건조 선가 상승 등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1분기부터는 합병 불확실성 해소와 카타르·모잠비크 LNG 운반선 수주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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