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임상 진전에 실적 호조"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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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0-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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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올바이오파마가 주요 신약의 임상 진전에 따른 기술료 수익 증가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9일 대신증권은 이런 이유로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한올바이오파마의 전일 종가(3만2250원)보다 58%가량 높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3분기 매출 279억원과 영업이익 45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저마다 16.8%, 115.3% 늘어난 수준이다.

홍가혜 연구원은 "의약품 판매액 230억원과, 기술료 수익 34억원 등 주요 신약 HL161과 HL036의 임상 진전에 따라 기술료 수익이 늘었다"며 "기술료 분할 인식으로 누적 수익은 안정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 25일 이루 제품 장기보관 검사체의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고 품질부적합 의약품 판매는 약사법 위반으로 해당 의약품 제조업무정지, 품목허가 취소, 과징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어 매출 공백 우려가 생겼지만 해당 품목은 연간 약 50억원 규모로 매출액 대비 6%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회사 기업가치 대부분이 신약임을 감안하면 이 이슈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는 안구건조증 신약 HL036의 4분기 미국 임상 3상(1차) 종료와 탑라인(핵심 지표) 결과, 희귀 자가면역질환 HL161의 내년 1분기 그레이브스 안병증(GO), 2분기 중증근무력증(MG), 4분기 용혈성빈혈(WAIHA) 인상 2상 타바인 도출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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