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자가정보통신망으로 10년간 86억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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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10-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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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사 임대회선 대비 회선료 크게 절감…스마트도시 인프라 기대

[이미지=마포구 자가정보통신망 포설도. 마포구청 제공.]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009년 구축 후 약 10년 5개월간 운영해 온 자가정보통신망을 통해 총 8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마포구의 자가정보통신망 사업은 주민센터와 빗물펌프장, 마포중앙도서관, 사업소 등 마포구 내 행정기관 38개 기관 및 CCTV 폐쇄망 779개소를 광케이블로 연결한 것으로, 지하 26.7km, 지상 170.8km 등 총 197.5km 규모다.

구의 광대역 자가정보통신망은 전자결재 등 행정망(주민센터, 빗물펌프장, 마포중앙도선관 등) 33개소, 인터넷 등 서비스망(주민센터, 마포아트센터 등) 21개소, 도서대출 반납 등 사서망(마포중앙도서관, 작은도서관) 12개소, CCTV(방범용, 불법주정차단속, 재난 등) 폐쇄망 779개소 등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행정기관과 대민 서비스의 통신속도 개선은 물론 통신사 임대회선을 통한 비용 대비 정보통신 회선료를 크게 절감했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자가정보통신망의 활용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서울시와 협의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도시의 핵심인 공공 사물인터넷(IoT)망 설치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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