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을 발굴해 공유·확산하고자 현장 우수사례 연구개발(R&D) 10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 분야 전문지 기자단이 1차 심사를 통과한 28건에 대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파급효과를 평가했다.
우수사례는 △돼지 정자에서 수태능력을 진단·예측해내는 바이오 마커 발견(중앙대 방명걸 연구팀) △탄소섬유를 이용한 에너지 저감형 난방공조시스템 개발(씨이에스) △양파의 뿌리와 줄기 절단 장치를 내장한 자동 탈피기계 개발(참코청하 정석봉 연구팀) △원예작물 바이러스 병을 2분 이내에 진단하는 키트 개발(농촌진흥청 조인숙 연구원) 등 10건이다.

돼지 정자에서 수태능력을 진단·예측해내는 '바이오 마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올해 처음 실시한 현장 우수사례는 현장에서 신청한 연구개발 기술에 대해 현장 적용성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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