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이토추, 자동차 배터리 리유즈 사업에 中 기업과 제휴

[사진=게티 이미지]


일본의 이토추(伊藤忠) 상사가 28일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중국의 팬드파워(深圳市普蘭徳儲能技術)의 제3자 할당증자에 참여해 자동차 배터리의 컨테이너형 정치용 축전지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전기자동차(EV) 판매 증가에 따라 수명이 다한 자동차 배터리가 앞으로 대량으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팬드파워는 EV에서 회수된 자동차 배터리 중 잔존용량이 새 제품의 80% 정도 있는 '리유즈 전지'의 재사용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리유즈 전지를 회수, 진단, 평가한 후 재구성하는 기술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자동차(NEV)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의 비야디(比亜迪, BYD)와도 거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토추는 팬드파워와 자본업무 제휴를 통해 팬드파워의 리유즈 전지를 활용한 에너지 서비스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토추의 홍보관계자에 의하면 전력설비가 정비되지 않은 지역 등에 리유즈 전지를 활용한 컨테이너형 정치용 축전지를 투입해 마이크로 그리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전력설비 정비가 완전하지 않은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 및 국토가 광대해 전력이 도달하지 않는 지역이 있는 호주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제3자 할당 증자 납입은 이달 내에 완료되며 납입액은 비공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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