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장 건강 측정 척도 GQ’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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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10-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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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공동연구…한국인 평균 GQ는 79점

동제약의 지큐랩 브랜드 홈페이지 나의 GQ 지수 측정하기 화면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은 일반인이 간편하고 쉽게 자신의 장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장 건강 지수, 지큐(GQ)’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GQ는 Gut Quotient의 약자로, 아이큐(IQ)나 이큐(EQ)처럼 장 건강 역시 지수화해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장 건강과 관련해 일반인이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는 도구가 마땅치 않았다”며 “장 건강관리를 돕고 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GQ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한국인에 적합한 장 건강 지수 측정 척도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사례분석과 문헌고찰, 전문가 델파이 조사 등의 방식을 활용해 총 17개 문항의 장 건강 지수, GQ를 설정했다.

각 문항은 복부증상, 배변활동 등 장 관련 신체 현상을 참여자가 느끼는 정도에 따라 서열척도 방식으로 답변하도록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요인별 가중치와 성별‧연령대 등이 반영된 최종 점수로 GQ를 산출한다.

해당 관계자는 "조사 표본군 1120명의 결과값을 환산한 결과, 한국인의 평균 GQ는 100점 만점 기준 79점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포함해 GQ의 개발 과정과 타당성 분석, 인구통계학적 분석 등에 관한 내용은 대한소화기학회지(2019년 제73권 6호)와 약학회지(2019년 제63권 4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 건강 지수 GQ는 일동제약 지큐랩 브랜드 홈페이지 나의 GQ 지수 측정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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