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7포인트(0.87%) 하락한 2954.1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5.84포인트(0.57%) 하락한 9746.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7.84포인트(1.05%) 내린 1686.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952, 343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농임목어업(1.44%), 주류(1.25%), 식품(0.74%)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조선(-3.02%), 전자IT(-2.74%), 가구(-2.68%), 방직기계(-2.44%), 전자기기(-2.16%), 교통운수(-1.76%), 부동산(-1.74%), 비철금속(-1.65%), 발전설비(-1.62%), 항공기제조(-1.52%), 환경보호(-1.49%), 시멘트(-1.41%), 화공(-1.33%), 금융(-1.18%), 석탄(-1.18%), 기계(-1.1%), 철강(-1.02%), 농약·화학비료(-0.76%) 등이다.
FCC는 자국 기업들이 기존에 구매한 중국산 장비를 대체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런 조치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미중 무역 갈등과는 무관하다는 게 FCC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날 중국 시장에서는 반도체·기술 관련 주의 약세가 도드라졌다. 종목별로 반도체 제조 업체 보민(博敏)전자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0% 하락했고, 서버관련 업체 동방통(東方通)의 주가가 4.12% 떨어졌다.
미국 조치의 직격탄을 맞은 ZTE는 이날 발표된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3% 상승하는데 그쳤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ZTE의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0% 폭증한 26억6000만 위안(약 4403억원)에 달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61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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