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60·사진)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앞으로 3년간 125만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을 이끈다.
프랜차이즈협회는 29일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출 선거를 했다. 투표권자는 대의원 101명 가운데 후보자 2인을 제외한 총 99명이다. 이 가운데 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정현식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높은 투표율이 말해주듯 회원사들의 협회 발전에 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이에 어긋나지 않게 공약을 최대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가맹본부는 물론 가맹점 사업자에게도 부끄럽지 않도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라는 다짐을 덧붙였다.
정현식 당선인은 1960년생으로 영남대 영문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2004년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설립해, 2016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2017년부터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토종 치킨·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를 비롯해 화덕 피자·샌드위치 브랜드 ‘붐바타’와 친환경 세제기업 ‘슈가버블’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6대 수석부회장과 동시에 글로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난 3년여 동안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힘썼다. 국제기구인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와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총회에 꾸준히 참석해, 2020년 개최 예정인 세계프랜차이즈총회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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