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후 추가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의 명복을 기원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께서 오늘 소천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질곡마다 묵묵히 시대의 짐을 마다치 않은 문재인 대통령의 삶 그 곁에는, 언제나 모친 강한옥 여사의 사랑과 헌신이 함께해왔다"라며 "고인의 삶을 기리며, 문재인 대통령과 가족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명복을 기원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께서 오늘 별세하셨다”며 “삼가 명복을 빌며,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큰 슬픔을 마주하신 문재인 대통령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故) 강한옥 여사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강한옥 여사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삼가 명복을 빌었다.
그는 "실향민으로,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어머니의 역할을 부족함 없이 다해 오신 강한옥 여사는 대통령의 모친이기 이전에, 이 시대의 평범하지만 위대한 어머니의 표상이었다"라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부디 하늘에서 만큼은 고향인 흥남의 땅을 마음껏 밟으며, 만나지 못한 가족들과 행복한 재회를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평소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각별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상심과 슬픔이 크겠지만 지혜롭게 이겨내고,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모든 어버이가 존경받는 나라’를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강한옥 여사님의 명복을 빌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께서 오늘 소천하셨습니다. 여사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여사님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통령이 있습니다. 여사님께서는 하늘나라에서도 대통령을 보우하시고 가르침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애도를 나타냈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실향민으로서 고인이 겪으셨을 아픔과 그리움을 기억하며, 하늘에서도 한반도 비극의 역사를 끝내고 영구적 평화를 바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탈당 의원 모임인 대안신당(가칭) 김정현 대변인도 논평을 내 “오늘 유명을 달리하신 문 대통령 모친 강 여사의 명복을 빈다”며 “상주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 분들에게 국민과 함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은 평소 강인한 성품으로 오늘의 문 대통령이 있게 한 분”이라며 “가족상이라 하지만 유례가 없는 현직 대통령 모친상이므로, 관계당국은 장례·의전 절차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께서 10월 29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들과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별세한 모친인 강한옥 여사를 운구하는 차량이 부산 남천성당에 도착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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