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PMV가 관리수탁 업무를 수주한 호치민시 빈타인의 오피스 빌딩 (사진=TPMV 제공)]
일본의 부동산 관리회사 토큐(東急) 커뮤니티와 철도회사 도큐가 29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종합 부동산 관리 합작사 및 아파트 관리업체를 새롭게 설립했다고 밝혔다. 올 3월과 4월에 각각 설립되었으며, 이달 1일부터 본격 사업에 돌입했다. 최근 오피스 및 집합주택이 급증한 베트남에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토큐 커뮤니티는 이번이 2번째 해외진출이다.
토큐 커뮤니티와 토큐의 합작사 명은 '토큐PM베트남(TPMV)'. 지난 3월에 호치민시에 설립했다. 자본금은 683억 동(약 3억 2000만 엔)으로, 양 사가 50%씩 출자했다. 우선 호치민시 빈타인 지역에 10월 완공한 오피스 빌딩 '나노코 빌딩'의 관리수탁 업무를 시작했다.
나노코 빌딩은 10층 건물로 연면적 1990㎡. 2022년까지 총 8만㎡ 관리 수주를 목표로 한다.
■ 아파트 관리업체 설립
NRM은 호치민시 빈차인 지역의 분양아파트 '사이공 미아'(지상 21층, 총 535세대)와 동 시 투득 지역의 분양아파트 '문나이트 레지던스'(지상 27층, 총 964세대)의 관리수탁 업무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2022년까지 1만 2000세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설된 양 사 모두 고미(五味義教) 토큐 커뮤니티 집행이사가 대표를 맡는다. 토큐 커뮤니티는 토큐부동산 홀딩스의 자회사로 1970년에 설립되었다. 최근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에 처음으로 해외거점을 인도네시아에 설립했다. 향후 베트남에서도 품질좋은 부동산 관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본품질의 부동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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