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미분양, 한 달 새 2% 가까이 늘어

  • 5년 2개월 만의 최대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한 달 새 2%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집계치인 2만312가구 이후 5년 2개월 만의 최대치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8992가구) 대비 1.9%(362가구) 증가한 1만9354가구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건물이 완공됐지만 분양되지 않아 앞으로도 계속 미분양으로 남을 위험이 큰 물량으로, 미분양 중에서도 악성으로 분류된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6만2385가구) 대비 3.7%(2323가구) 줄어든 6만6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9666가구로 전월(1만331가구) 대비 6.4%(665가구) 감소했고 지방은 5만396가구로 전월(5만2054가구) 대비 3.2%(1658가구) 줄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4899가구)대비 0.7%(33가구) 감소한 4866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7486가구) 대비 4.0%(2290가구) 감소한 5만5196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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