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분이 뒤바뀐 사실이 드러나 허가 취소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와 관련해 정부가 코오롱생명과학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행정절차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취소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30일 밝혔다. .
현행 제약산업법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았거나 인증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때 보건복지부 장관은 청문 과정을 거쳐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에 연구개발비로 지원한 정부 지원금 82억1000만원 가운데 우선 환수할 예정인 25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57억1000만원도 검찰 수사 결과, 연구 부정행위로 확인되면 전부 환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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