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는 올해 1월 국유지 토지개발 선도사업 11곳을 발표하면서 원주권 군부지, 부산 원예시험장 부지, 의정부 교정시설 배후부지 등 3곳을 우선 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 부산 원예시험장 부지와 의정부 교정시설 배후부지는 각각 지난 4월과 8월 승인했다.
원주권 군부지는 1군 지원사령부를 중심으로 원주시에 산재한 120만㎡(36만평) 규모의 부지이다. 국방개혁 2.0에 따라 발생하는 유휴 군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첫 토지개발사업이다. 향후 지속해서 발생할 도심지 내 유휴 군 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권 군부지 토지개발사업은 △지역경제활력 제고 △혁신성장 지원 △주민편익 증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국방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원주권 군부지 토지위탁개발 사업계획을 내달 8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원주권 군부지 개발 조감도[사진=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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