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환동해산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동해안과 에너지’를 주제로 동해안 지역의 우수한 친환경 에너지 잠재력을 기반으로 에너지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산학연 관계자, 기업체, 공무원, 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김하석 석좌교수의 기조연설, 4개 분과별(바이오에너지, 해수전지, 수소에너지, 해수열에너지)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친환경에너지 전시회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기조연설에서 김하석 교수는 미래에너지는 수소가 될 것이라면서, 수소의 생산·저장·운송 등 수소 전주기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원자력도 SMR(Small Modular Reactor)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고 경상북도의 에너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상북도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좌표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설정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우리 도가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완성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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