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M, 3분기 영업익 30억…전년比 18.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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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10-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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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278억원

[사진=제이브이엠 제공]

한미약품 계열사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0억원이라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6% 증가한 278억원, 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R&D)비용은 매출액의 5.8%에 해당하는 16억1400여만원을 투자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누적 8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했으나 인티팜 등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의 성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역성장했다”며 “주요 제품의 원가절감과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브이엠은 국내 내수시장 확대 및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매출 부문에서 12.7%, 수출 부문에서는 8.0% 성장했다. 한미약품그룹은 2016년 제이브이엠 인수합병 이후 해외사업 개척을 위한 조직 개편 작업을 거쳤다. 이후 2017년부터 생산과 R&D는 제이브이엠이, 해외 영업 등 사업 부문은 한미약품이 담당하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한미약품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국내에서는 신규 매출이 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북미 등 신시장에서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이브이엠은 국내외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모품(파우치, 재조제용 약봉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파우치롤 생산 공장을 2배 이상 증설하고 있다. 향후 5년 내 파우치 연매출이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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