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매출액 1조4020억원, 영업이익 107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제각기 9%,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가량 늘었다. 면세점(30%, 디지털(50%), 멀티브랜드숍(50%)이 고루 성장했다. 해외 매출액도 1년 전보다 8% 늘었다. 아시아(7%), 동남아시아(40%), 북미(54%)지역에서 지난해보다 돈을 더 벌어들였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설화수와 럭셔리 제품의 판매량이 많아졌다”며 “인건비가 줄고 적립금매출차감액이 줄어든 영향도 있었다”고 말했다.
4분기 회사 실적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설화수 중심의 럭셔리 라인 개선과 국내 구조조정의 일부 가시화가 확인됐다”며 “4분기 알리바바 및 JD닷컴과의 브랜드 제휴 강화에 근거할 때 주가는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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