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문화자원의 관광 명소화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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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0-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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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31일 지역 내 문화자원의 잠재력을 발굴, 관광 명소로 조성․발전시키기 위한 전문가 현장 답사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시는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군포시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대야동 일원에서 개최했다.

콘텐츠 위원회는 외부 민간 전문가 14명을 포함해 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리산도립공원 내 매쟁이골, 당숲, 박용덕 고택, 반월호수 등지에서 이뤄진 이번 회의는 전문가들의 현장 확인과 관광 명소화 사업 제안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시가 계획 중인 둔대동 한옥 일원 명소화, 대야미공공주택지구 내 마을 유산 수집․보존․전승 작업, 반월호수부터 수리산도립공원까지의 관광로 개발, ‘당숲 군웅제’의 전통 축제화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주로 발굴·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 관련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의 다양한 여가․관광 자원을 발굴․정비하는 ‘군포문화관광 5개년 종합계획(안)’ 수립을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콘텐츠 위원회는 문화관광 5개년 종합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문화도시’로서의 위상 정립 강화를 위해 각계의 전문가를 정책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구성됐다.

한대희 시장은 “전문가들이 군포의 관광 명소가 될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고 발견한 잠재력, 창의적이고 실효성 높은 계획들을 ‘군포 문화관광 5개년 종합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 도시의 가치와 브랜드를 향상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라 위원회의 활약으로 문화·관광 요소를 발굴․정비한다면 가까운 곳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선호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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