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광화문광장 아이디어 위해 인근 5개동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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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10-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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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삼청‧사직‧청운효자‧부암‧평창동 돌며 주민의견 경청 ‘현장소통’

  • 7일 광화문광장시민위‧시민단체‧전문가 참석 2차토론회

[아주경제 DB. 서울시 제공]

박원순 시장은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광화문 인근 삼청·사직·청운효자·부암·평창동 등 인근 5개동을 찾아 '현장소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현장소통은 다음달 1~3일 양일 간 진행된다. △삼청동(1일) △사직동(1일) △청운효자동(3일) △부암동(3일) △평창동(3일)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곳곳을 돌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듣는다.

다음달 3일에는 종로구청 강당 한우리홀(종로소방서 4층)에서 양일간 현장에서 나온 쟁점, 그리고 현장에서 미처 만나지 못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합동 현장토론회를 갖는다.

박 시장이 주재하고 광화문 인근 주민 누구나 참여해 시간제한 없는 끝장토론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과 현장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은 이후 광화문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박원순 시장의 찾아가는 현장소통이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위한 시의 전 방위 시민소통의 하나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별도로 광화문광장시민위원회-시민단체-외부전문가가 한 자리에서 쟁점을 토론하는 '광화문광장 2차 토론회'는 다음달 7일 오후3시 신청사 대회의실(3층)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왜 필요한가?(부제 :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부 교통정책)'를 주제로 진행된다. 1차 토론회 결과와 보행 중심의 도심부 교통정책에 대해 공유한다.

박 시장은 "지역현장으로 찾아가 실제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현재 문제점, 주민이 원하는 광화문광장의 모습을 경청하고 그 목소리를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담겠다"며 "이와 별개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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