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아산 8.5세대 LCD라인 대부분 QD디스플레이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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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10-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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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해서 충남 아산 탕정 공장의 8.5세대 대형 라인 대부분을 액정표시장치(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13조원 중에서 설비투자에 10조원, 연구개발(R&D)에 3조1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에는 월 3만장 규모로 시작하고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후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을 판단해서 단계적으로 확대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QD디스플레이는 삼성 고유의 기술 바탕으로 색재현성과 시야각, 해상도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차별화 기술력에 삼성의 제조 경쟁력 더해지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오랜기간의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원가 절감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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